코스닥상장사 세경하이테크는 자회사 세스맷의 김기재 대표가 지난 1일 열린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세스맷 대표 겸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인 김기재 대표는 한국(K) 배터리 산업 발전 및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교수는 LG화학 기술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이차전지 양산 라인 구축, 초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분리막 코팅 소재 개발 등 공동 연구를 통해 K-배터리 첨단화에 기여하고 있다.최근엔 이차전지 안전성 개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차전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적의 열폭주 방지용 난연 및 방염 기능을 포함한 단열 소재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기차, 전기스쿠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의 파트너사와 안전성 기술 개발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는 현재까지 연쇄 폭발 등을 방지하는 원천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국내 기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 K-배터리가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세스맷 대표 겸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인 김기재 대표는 한국(K) 배터리 산업 발전 및 이차전지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김 교수는 LG화학 기술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이차전지 양산 라인 구축, 초고속 충방전이 가능한 분리막 코팅 소재 개발 등 공동 연구를 통해 K-배터리 첨단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는 현재까지 연쇄 폭발 등을 방지하는 원천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국내 기술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 K-배터리가 세계를 재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