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 10개 분야 9명 < 대학뉴스 < 뉴스 < 기사본문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 (unn.net)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클래리베이트社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 결과, 국내 연구기관 중 성균관대학교가 선정 분야 기준 공동1위(10개 분야, UNIST와 공동1위), 연구자 기준 2위(9명)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2022 HCR 선정 교수.
HCR(Highly Cited Researcher)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1%에 해당하는 HCP(Highly Cited Paper)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이다.
2022년 국내 HCR은 70개 분야 63명으로, UNIST 10명(10개 분야), 성균관대는 9명(10개 분야), 서울대 8명(9개 분야), 고려대 5명(7개 분야), 한양대 5명(6개 분야), 연세대 4명(4개 분야)의 HCR이 선정됐다.
2022년 HCR로 선정된 성균관대 연구자는 △박남규 HCR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 화학/재료과학 중복, 6년 연속), △이영희 HCR석좌교수(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크로스필드, 5년 연속), △안명주 HCR석좌교수(임상의학, 4년 연속), △박근칠 HCR석좌교수(임상의학, 3년 연속), △김동인 특훈교수(크로스필드, 2년), △이진욱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무함마드칸 교수(컴퓨터과학, 2년 연속), △임호영 교수(크로스필드), △이제찬 교수(크로스필드)다.
올해로 6년 연속 HCR로 선정된 박남규 교수는 태양전지 소재인 페브로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자로서 클래리베이트 사에서 일생에 한 번만 부여하는 영예인 Citation Laureate(세계 상위 0.01% 연구자)에 2017년 선정되고 2018년 호암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인 최초 노벨화학상 후보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5년 연속 HCR로 선정된 이영희 교수는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선정된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또한, 올해 선정된 성균관대 HCR 가운데 3명은 최근 4년 내에 임용된 신진 연구자로 이진욱 교수(성균나노과학기술원, 2019년 9월 임용)는 유무기 복합 반도체 소재를 활용한 광전자소자 개발(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 메모리소자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무함마드칸 교수(글로벌융합학부, 2022년 2월 임용)는 디지털컨텐츠 분야(의료영상 분석, 화재현장 분석, 영상 감시 등)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제찬 교수(건설환경공학부, 2022년 8월 임용)는 열화학적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나노소재, 태양전지, 의학, 소프트웨어 및 환경공학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감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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